심곡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수) 2015 기억 새로미 종강식에서 프로그램 수료하신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해 전달했다.

기억새로미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행복한 생을 마감준비(well dying)를 하실수 있도록 유언장 쓰기, 사전 의료의향서 작성, 장례나 납골당 준비, 상속 등 삶을 재조명하고 고찰을 통해 좀 더 계획적이고 의미 있는 행복한 삶을 돕고자 진행한 것이다.

이번 영정사진을 준비한 부천시 심곡3동 사랑이야기스튜디오 변봉훈 대표는 “제가 오랫동안 심곡3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해 오면서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늘 고민해 오는 과정에서 심곡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하며 “심곡3동에는 독거노인, 홀몸어르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분들께 영정사진을 찍어 드려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2015 기억 새로미 종강식을 준비해 온 박희수 주민자치위원장은“오늘 2015 기억 새로미 종강식에서 수료한 어르신들이 일평생 문제로부터 해방, 소극적인 삶의 태도에서 능동적 주체적 삶을 개척, 자존감 향상 및 삶에 대한 재조명과 고찰을 통해 남은 삶을 좀 더 계획적이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김oo 어르신은 “심곡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맙고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에서 내 자신을 뒤돌아 보며 생의 마감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좋은 경험이었다. 얼마일지 모르지만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살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원미구 심곡3동 032-625-8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