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제9회 진말몽당축제’가 부천대학 야외 공연장 일원에서 오는 25일에 개최된다.

진말몽당축제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진말’이라는 심곡1동 지역 역사성을 살리고, 부천대학 설립자인 ‘몽당’ 한항길 선생의 독립․애향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 문화창달을 이루어내자는데 그 뜻을 둔다.

9회째를 맞이하는 ‘진말몽당 축제’는 축제 취지를 살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몽당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심곡동 관내 유치원 어린이의 재롱잔치와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전날 저녁 6시부터 심곡1동 부천대학 근처에서 가장행렬과 사물놀이 길놀이 공연, 물풍선던지기 놀이, 사탕나누기 행사를 한다. 축제 붐 조성과 주민 참여로 시민과 소통하는 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전후해 부천대학 학생동아리 로시난테(밴드), D-soul, Ambition(댄스), 부메아리(보컬)의 음악․춤 공연과 방송댄스를 선보이고, 진앤필컴퍼니(비보이 공연), 난타, 재키스피닝 등 시민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도 이어진다.

그 밖에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와 가훈만들기, 진흙도판을 이용한 체험행사, 떡케익만들기, 풍선아트,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트, 그리고 대성병원 봉사단의 간단한 건강검진과 건강생활 상담이 있다.

부천시 원미구 심곡1동 정양환 동장은 “축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화합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의 관심이 높은 주민노래자랑과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말몽당축제추진위원회 송길호 위원장은 “원도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말몽당 축제가 주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