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청 도시녹화사업 근로자 9명과 상2동 직원 5명이 지난 28일 상2동 소재한 상일중학교 건너편 가로공원을 다듬었다. 매년 실시하는 녹화사업이지만 예년에 비해 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와서 나무의 생장 또한 빨라졌기 때문이다.

이날 실시한 녹화사업은 가로공원 내 회양목들이 정비되지 않아 공원 미관을 저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생목도 있어 나무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기에 밝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윙하는 기계소리가 나무에 닿으면서 지나가자 공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비온 후 갠 산뜻한 바깥풍경을 연상케 했다.
작업 중인 근로자 누군가가 말했다. “이제 1년은 갈 겁니다.”

마침 녹화작업을 보게 된 주민 이모씨는 “가로공원이라 행인들도 많고 버스 정거장도 있는 곳이라 공원이 지저분해 보였는데 이제 시원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4시간 넘게 땀을 흘리며 나무를 다듬던 도시녹화사업 근로자들에게 정해분 상2동장은 음료수를 건네며 “우리 동네 가꾸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며, 참으로 고맙다”고 격려했다.

[원미구 상2동 032-625-5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