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보건소는 지난 5월 12일(화), 19일(화)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로당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오정대공원 등 인근 공원에서 ‘봄에 떠나는 추억의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로당 90여개 중 원하는 경로당 2군데를 선정해 소풍을 가는데, 봄에 두 번, 가을에 두 번, 일년에 4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풍을 통해 야외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릴적 추억과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심신의 안정과 기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락 하나 보자기에 싸서 소풍갔던 과거를 회상하며 중·고생 체육복을 입고 가슴에 이름표를 달아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며, 손수건 돌리기 게임을 하는 등, 추억의 놀이를 통해 흥겹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후원업체인 ㈜너른마당에서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주어 소풍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보건소 지역보건팀 조수란씨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과거회상과 스킨쉽을 하며 인지기능 향상과 정신적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도시락협찬 뿐 아니라 김치후원 등, 많은 업체에서 보건복지부와 협약하여 식품을 기부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이번 소풍이 오래도록 따뜻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보건소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반기에 있을 오정보건소의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가을 소풍도 기대해 본다.

오정보건소 지역보건팀 ☎032)625-4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