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성곡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원종호)는 4월부터 ‘찾아가는 가위손’이라는 무료 이·미용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가위손’은 관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등 외부 출입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봉사자 2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성곡동 움직이는 자원봉사단(단장 이향란)의 재능기부로 지난 7일 홀몸노인 3가정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앞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으신 이 모 어르신은 “나이도 많고 몸이 불편하여 외부출입이 어려워 머리 자르는 일도 큰 걱정거리였는데 직접 집에 찾아와주어 너무 좋다”고 고마워했다.

자원봉사자 김 모씨는 “평소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거동불편한 장애인을 보며 봉사를 하고 싶었다며 갖고 있는 재능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승모 성곡동장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 나눔이 좀 더 확산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정구 성곡동 032-625-7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