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은 지난 4월 1일 도당산 벚꽃동산 진입로에서 주민자치위원, 단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도당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벚꽃동산 진입로에 식재된 팬지와 비올라주변을 정비하고 벚꽃나무 하단에 있는 나뭇가지, 낙엽, 등을 제거했다. 또 공장골목길의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부천로 264번길의 시작점인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앞에 집결해 환경정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동국 축제추진위원장과 윤정문 도당동장의 인사말로 간단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쓰레기 약 2톤을 수거하고 나무 및 꽃 주변 김매기를 실시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두 시간 남짓 몸을 움직였는데 땀은 많이 났으나 도당동 지역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효과가 있었다. 진정으로 동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비록 일방통행으로 많은 차량들이 공장 사잇길(2개의 일방통행로)을 돌아서 나오고 있으나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정은 막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밤에 내린 이슬비가 흡족한 비는 아니나 그 비로 인해 동주민센터 옆에 벚꽃 몇 송이가 피었고 벚꽃동산에 올라오니 분홍빛이 더욱 짙어졌다. 우리 축제추진위에서 진행하는 모든 일정이 정상대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문 도당동장은 “지난해 이어 2년차 벚꽃축제를 하고 있으나 만개한 꽃을 기다리는 마음은 여전히 간절함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한편 도당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8일 2차 지역주민과 환경정비 업체의 협조를 받아 대대적인 생활정비로 방문하는 손님들의 마음을 흡족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당동주민센터(032-625-5781)로 문의.

 [원미구 도당동 032-625-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