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황혜정 가족(소사구 송내1동, 920권)과 정옥선 가족(원미구 상동, 718권)이 ‘책 읽는 가족상’을 받았다. 부천시립도서관은 2013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과 다독자’를 선정, 시상했다.

“도서관이 문화도시의 심장”임을 자랑하는 부천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시민의 독서증진을 위해 도서대출 우수회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특전을 준다. 올 상반기에는 381명의 우수회원 중 책을 가장 많이 읽고 연체가 없는 회원을 선정해 ‘책 읽는 가족상’  2가족과 ‘다독상’ 3명을 뽑아 상패를 수여했다.

또한 도서대출 우수회원에게는 6개월 동안 대출 권수를 10권(평회원시 5권)으로 확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책 읽는 가족상’은 황혜정 가족(소사구 송내1동, 920권)과 정옥선 가족(원미구 상동, 718권)에게 돌아갔다. 다독자 일반 부문에는 서재현(오정구 여월동, 907권) 김선옥(원미구 약대동, 431권), 어린이 부문은 김영재(원미구 중동, 868권) 회원이 받아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 '책읽는 가족상'을 받은 정옥선 씨(오른쪽)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열람팀 장미선 팀장은 “최근 TV와 컴퓨터,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독서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책 읽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오는 13일 도서관 운영조례(규칙)를 개정해 도서대출회원 자격기준을 부천시민에서 경기도민으로 확대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부천시립도서관을 이용,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토록 도서관 이용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트위터(@library88
)또는 가까운 시립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