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월부터 2월 두 달간 관내 학교 및 교회 51개소를 대상으로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도록 유도하여 원도심 지역에 주차 공간 305면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와 교회의 부설주차장은 방과 후 또는 주말 예배시간외 유휴 시간대 활용성이 높아 주택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의 좋은 방법이지만 시설물 관리 어려움과 안전사고 우려로 개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주차장 개방은 소사구 건설과와 9개 동 주민센터의 공무원들이 시설물 관리자와 면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관내 학교와 교회에서 지역사회 주차문제 해결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소사구 관내 학교 주차장 7개소 189면과 교회 주차장 8개소 116면 등 총 15개소 305면의 주차 공간이 발굴되어 부족한 주택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학교 등 부설 주차장 개방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으로 생각하며 2015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행히 관내 학교와 교회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아름다운 공간 나눔에 동참해 주고 있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방 주차장은 학교의 경우 평일 방과 후 야간시간대, 교회는 예배시간을 제외한 평일 대부분 가능하지만, 학교(또는 교회)마다 개방시간 등 운영상황이 다르므로 소사구청 건설과(032-625-6462) 및 해당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여야 한다.

[소사구 건설과 032-625-6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