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안일규)에서는 지난 10일 ‘홀로 사는 어르신 이불 빨래 봉사’를 실시 했다.

겨우내 덮었던 이불을 빨고 싶어도 무거워서 엄두를 못 내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세탁소를 운영하는 고강1동 복지협의체 정병구위원이 해결에 나섰다.

홀로 사시는 연로한 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이불 세탁이 필요한 경우 봉사자에게 연락하면 집으로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 깨끗이 세탁한 후 배달까지 해준다.

봉사자 정병구씨는 “복지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작은 일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하다 보면 이웃의 어려움도 알게 되고 복지협의체가 활동해야 할 방향도 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불을 맡기는 어르신들은 세탁을 하고 싶어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좋다며 대문까지 따라 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복지협의체에는 복지협의체 위원, 통장알리미, 봉사단 등을 통해 봉사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오정구 고강1동 032-625-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