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희태)는 지난 6일 중2동 주민센터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열었다.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부른다는 이날 척사대회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특히 윷놀이 행사는 단체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남자위원으로만 구성된 새마을협의회와 여자위원으로만 구성된 통친회가 최종 우승을 두고 접전을 벌인 끝에 통친회가 1등상을 거머쥐어 여자위원들의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

한편 대회의실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소회의실에서는 풍요를 기원하고 한해를 건강하게 시작하라는 뜻의 오곡밥과 나물 등을 나누어 먹으며 덕담을 나누었다.

주민자치위원회 김희태 위원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을 살리고 주민화합은 물론 중2동 모든 자생단체들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원미구 중2동 032-625-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