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에 소재한 청진동해장국, 복사골뼈다귀해장국, 대박닭한마리, 등촌샤브칼국수, 호미마루에서는 지난 25일 취약계층 어르신 등 120명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이후 매년 2회(2월, 8월) 치러지는‘어르신 점심식사 나눔 행사’는 이번이 6번째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이들의 후원과 정성이 더해져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식사대접은 청진동해장국(대표 박평도), 복사골뼈다귀해장국(대표 김성옥), 대박닭한마리(대표 권황임), 등촌샤브칼국수(대표 이진구), 호미마루(대표 박정화)에서 어르신들이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양선지해장국, 뼈해장국, 닭맑은장국, 소머리국밥, 바지락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했으며, 가톨릭대학교 이하규 교수(역곡2동복지협의체 위원장), 한동훈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들이 안내 및 배식 서비스를 했다.

또한 조양건설(회장 조향균)과 이지동물의료센터(대표 최춘기), 남성의류쇼핑몰센스맨(대표 김동훈)에서는 떡과 수건을, 서동대 역곡동영남향우회장(역곡2동복지협의체 감사)은 우유를 후원했다.

특히 등촌샤브칼국수 이진구 대표는 주 메뉴인 매운 샤브칼국수를 어르신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충북 음성까지 직접 내려가 소머리를 구해 소머리국밥을 만드는 정성을 보였다.

점심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해마다 노인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 해 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호미마루 박정화 대표는 “그동안 다른 봉사활동을 많이 했지만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직접 대접 해 드리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하규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시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며, 참여 업소를 확대하여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미구 역곡2동 032-625-5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