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흥초등학교 명예사서회(회장 김효정)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16일 중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쌀 220kg(10kg 22포)을 전달했다.

명예사서회는 부천부흥초등학교 학부모 4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회장 김효정을 주축으로 지난 2014년 12월 18일 독거노인 지원을 목적으로 도서를 기증받아 판매하는 방식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총 48만 원 정도이며, 수익금으로 쌀 220kg(10kg/22포)을 중3동 복지협의체에 기탁하여 독거노인 22가정에 전달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바자회의 기획 단계부터 독거노인 지원을 목적으로 준비된 만큼 부흥초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경로효친사상과 나눔 문화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명예사서회 회장 김효정은 "입춘이 지난 지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더욱 춥게 느껴지는 설날을 앞두고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과 조금이나마 명절의 풍성함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바자회 및 쌀 전달을 계기로 내년, 내후년에도 이러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 및 나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3동 복지협의체 양경미 위원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저소득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발해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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