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과 건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총 860건의 방치차량을 처리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자동차 무단방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방치차량 발견 시 적극 신고할 것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무단방치차량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방치차량 처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 부천시 무단방치차량 접수건은 총 860건으로 전년 대비 98건 증가했으며 이중 집중신고기간 신고처리 실적은 183건(자동차 149건, 오토바이 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장소별 접수한 내역을 살펴보면 도로 124건, 아파트단지 내 22건, 상가 내 17건, 주택가 15건, 기타 5건으로 도로에 무단방치 된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차량으로 접수된 차량 중 134건은 자진이동 조치하였으며 자진 처리하지 않은 차량 25대는 견인 조치하여 강제처리(폐차·매각) 후 검찰 송치 할 계획이다.

부천시 중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식당 주변에 주차해 놓고 가져가지도 않을뿐더러 연락할 방법도 없었는데 신고기간 운영 덕분에 처리 할 수 있었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무단방치 차량이 근절 될 때까지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무단방치 차량에 대해서는 집중신고기간 외에도 부천시 차량관리과 차량행정팀(☎625-3993~3995)에서 연중 신고 접수를 받는다.

[차량관리과 차량행정팀 032-625-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