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주민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초등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청소년과 소통하는 둘레길 탐방」을 했다.

이날 둘레길 탐방은 21세대 58명이 참가했다. 소사동주민센터를 출발해 원미산 정상을 지나 진달래동산에 이르는 모두 2km 구간이다.

향토유적숲길을 걸으며 숲 해설가로부터 동식물에 관한 얘기와 부천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해 듣는다. 진달래동산에서 춘의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과 자연공작물 만들기 체험을 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둘레길 탐방을 마쳤다.

참가자 중 가장 어린 이호건(4) 어린이도 씩씩하게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 학부모 김성진 씨는 “등산만 하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숲 해설을 들으며 산행하니 재밌고 즐겁다. 또 진달래동산에서 아이와 자연공작물도 만들어 정말 좋다. 다음달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25일은 새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오전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개최한다. 부천둘레길 중 누리길(부천종합운동장~청소년수련관) 탐방 이후 원도심 1동 1문화공연을 둘레길 탐방 청소년과 함께 할 예정이다.

부천 둘레길 탐방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은 다음달 20일까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www.pcvolunteer.or.kr)나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접수 가능하다.

참가한 학생은 3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춘의동주민센터 전화 032-625-5762 혹은 트위터 @chunuidon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