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섭)는 지난 25일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저소득가구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괴안동 행정복지센터와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사지역자활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상·하반기에 나누어 진행된다. 동에서 취약계층을 발굴하면 소사지역자활센터에서는 밑반찬을 제조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에 배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다.

▲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1회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에 직접 밑반찬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몸 어르신에게 지원한 밑반찬 키트

김재섭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한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안부 확인을 통해 1인 취약가구가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숙 괴안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괴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홀몸 어르신 등 고립 우려 가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안동에서는 오는 4월부터 1인 취약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일제 조사를 시행하고, 인공지능(AI) 말벗 서비스 등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통합사례관리를 연계하여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