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은 국민생활체육으로 지정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무리한 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다. 

▲ 중앙공원 게이트볼장은 2개동 800㎡ 규모로, 가림 막(지붕), 컨테이너 하우스, 벤치, 조명 등이 설치돼 있어서 주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편이다.

부천시 게이트볼 연합회 박영진 회장(90세)은 “젊은 시절에는 탁구, 배드민턴, 당구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했다. 게이트볼은 노년층에게 적극 권하는 스포츠이다. 초기 치매환자들도 무리 없이 할 수 있고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회원 중에는 치매진단을 받았다가 완치된 회원도 있다. 한 팀 전원의 협동심이 꼭 필요한 운동으로 회원들의 단결로 각종대회와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회원들이 운동을 통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최우수 협회로 선정

경기도 최우수 연합회로 선정된 부천시 게이트볼협회는 19개 분회와 25개 게이트구장에 20년차 시니어 동호회 회원이 10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지난해 '경기도협회장기' 여성부 우승,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종합우승, ‘국제 초청대회’ 등 각종 대회에 우승한 경력이 다양하다.

▲ 각종 대회에서 다양하게 우승한 부천시 게이트볼 협회

게이트볼에 관심이 있다면 기초 교육과정을 마치고 등록 할 수 있다. 시니어게이트볼 아카데미 교실은 ‘해그늘체육공원’ 게이트볼 전용구장(상동 21번지)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주3회 2시간,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게이트볼 대회

이금래(72세)부회장은 “재활운동에 정말 좋고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다. 얼마 전에는 중풍 회원이 나아진 모습을 보았다. 리더의 작전지시에 따라 5명 한 팀이 10초 안에 공을 쳐야하기 때문에 빠른 판단으로 몸을 움직여야 한다. 현재 60대 연령층이 많은 편이고 90세 이상 어르신 회원도 있다. 부천시 체육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볼의 매력을 알고 회원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말했다.

최영옥 회원(60세)은 “게이트볼은 연령 제한이 없고 스틱을 들 수 있는 힘 만 있으면 가능한 운동이다. 관심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기본 준비가 필요하다. 회원등록 후 기초교육을 받아야 하고 스틱과 복장을 갖춘다면 가능하다.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건강에 좋은 게이트볼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한다.

부천시 게이트볼 협회 032-325-8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