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명렬)는 지난 20일 관내 참다솔어린이집(원장 장희숙)에서 원아들이 모아온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자원 순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 원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명렬)는 지난 20일 관내 참다솔어린이집(원장 장희숙)에서 원아들이 모아온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자원 순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원미2동은 폐건전지로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참다솔어린이집 원아 40명은 평소 장난감이나 가전제품에 사용했던 폐건전지를 모아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 원미2동 참다솔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아온 폐건전지

원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각자 가져온 폐건전지 저금통에 모아온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 받기 위해 질서 있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이날 수거된 10kg가 넘는 폐건전지는 10L 종량제 봉투 총 20장으로 교환되어 아이들의 손에 쥐어졌다.

▲ 원미2동 참다솔어린이집 원아들이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로 교환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민원 업무로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주민은 “아이들이 기특하다. 동네에서 계속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며 흐뭇한 미소로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희숙 참다솔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폐건전지 분리배출 방법과 중요성을 배우고 자원을 사랑하는 교육의 기회가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명렬 원미2동장은 “비가 오는 궂은날에도 이렇게 방문해 준 어린이 친구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폐건전지 수거 행사를 더욱 홍보하여 더 많은 원미2동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며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