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공원, 숲 속 작은도서관 새 단장

숲 속 작은 도서관(부천시 원미구 소향로162, 중앙공원 내)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공원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관은 노후 되었던 건물과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보수하고 재배치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소중한 쉼터역할을 하고 있다.

▲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쉼터

도서관 조성 사업으로 부천에는 걸어서 10분 이내 시립 도서관, 작은 도서관, 학교 도서관, 이동도서관 등 200여 개가 넘는 도서관이 있다. 특히 공립 작은도서관도 19개가 동네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숲속 작은 도서관은 2016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경기도 주관 ‘2023년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11월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 어린이를 위한 공간

도서관 관계자는 “집근처 공원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평일에는 100명 이상 방문하고 하루 평균 200권의 도서들이 상호대차 되고 있다. 실내조명의 밝기를 개선하고 이용자가 열람석을 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아와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특히, 방학 중에는 오전에 학생들 방문이 많고 1시 이후에는 연세 드신 어른들 독자층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김아린(초6) 학생은 “학교 가까운 공원에서 친구들과 운동도 할 수 있고 운동 마치고 좋아하는 책도 빌려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도서관이 달라졌어요. 독서하기 편안한 의자와 깨끗하게 달라진 구조가 책을 읽는 데 아주 편한 공간으로 변했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 마음의 양식을 쌓고 책읽기 좋은 작은도서관

이명희(중1동) 주부는 “지난달에 근처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공원 산책길에 아담한 건물이 예뻐서 들어오게 되었다. 아늑한 분위기에 편안하게 책을 찾을 수 있고 중간 중간 의자들이 책읽기에 좋은 분위기다. 작은 도서관에 책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최근 출간 책들이 많은 편이다. 주변 아파트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숲 속의 작은 도서관을 찾아 자연도 즐기고 마음의 양식도 쌓고 잠깐의 힐링도 느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숲 속 작은도서관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휴관일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숲 속 작은도서관 032-625-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