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4일 부천 관내 중․고등학생 22명이 참여하는 연극교실을 개강했다. 주5일제 수업으로 여가시간이 많아진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고 인격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올 12월까지 계속된다.

연극교실은 매주 일요일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손인정 강사는 현재 서울 숭의여자중학교와 동원중학교 연극반을 지도한다. 상명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여 학원 강의 및 트레이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하여 올해 개봉할 예정인 ‘봉구에게 행운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송모(17) 학생은 “주민자치센터에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빨리 배워서 내 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기뻐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 성장옥 위원장은 “일요일에 청사를 개방한 연극교실에 끼 있고 열정 있는 중․고등학생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고 즐거운 학창시절에 도움이 될 연극교실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원미2동주민센터 전화 032-625-5681 혹은 트위터 @bc_wonmi2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