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현식)는 ‘사래울 쿡(COOK)사랑 봉사단’이 지난 7일 설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손수 만든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이 나눔 행사에서 요리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사래울 쿡(COOK)사랑 봉사단’은 올해 부천시 행정 체제 개편 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할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구성된 일반동 최초의 주민봉사단체이다. ‘사래울’은 역곡2동의 옛 지명으로, 여기에 음식을 ‘요리(Cook)’해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더했다.

▲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원들이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음식을 요리하고 있다.

이번 ‘온기 나눔’은 봉사단 출범 후 첫 번째 활동으로 단원들은 전날 아침부터 재료를 다듬고 정성껏 요리하여 음식을 준비했다. 봉사단은 명태전, 깻잎전, 삼색 꼬치, 돼지 간장 불고기, 소고기뭇국 등 힘든 이웃이 따스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하게 나눔을 준비했다. 역곡2동 행정복지센터 앞은 명절 음식을 만드는 봉사단의 손길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 박호관 역곡2동 주민자치회장(왼쪽)과 서동대 전 마을자치회 위원장(오른쪽)이 후원할 100가구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봉사단이 사랑을 담아 만든 음식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홀몸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원이 따뜻한 명절 음식을 역곡2동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문현식 역곡2동장은 “사래울 쿡사랑 봉사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역곡2동의 따스한 정을 느꼈다”며 “여러분의 사랑이 잘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잠시나마 위로를 받고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