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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뭇가지에 새싹이 움트려면 아직은 한참을 기다려야하는 추운 겨울이지만 싱그러운 초록으로 가득한 도심속 실내공간을 찾아가 보았다. 바로 숲마실카페.
원도심의 회색 콘크리트 건물 사이에 위치한 숲마실카페는 들어서는 순간 아~하고 탄성이 나올만큼 초록초록 예쁜 화초들이 가득하다. 따뜻한 실내에서 차 한잔 마시며 마음까지 나눌 수 있어 금상첨화인 공간이다.
숲마실카페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단골 고객들이 즐겨찾는,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점심시간에는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찾아와서 세트메뉴와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모습에서 정겨움을 자아낸다.
숲마실 카페가 오픈할 당시에는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비롯한 음료만 판매하였는데, 단골고객들이 늘어나고 수요에 맞추어 메뉴도 다양하게 개발하여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비롯하여 식사메뉴로 볶음밥도 있고,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하는 겨울철 시즌메뉴인 만두떡국도 인기라고 한다.
식사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하기에, 바쁜 시간에도 공간 이동을 하지않고,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쁜 현대인들이 좋아하며 초록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다.
도심속 힐링공간 숲마실카페 6호점은, 60세 이상의 시니어들 13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형 청춘카페라고 한다. 이곳에서 시니어 일자리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이경미(65세)님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후,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은 청춘이라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음에 자신감도 생기고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곳 숲마실카페는 쾌적한 환경과 실내공간이 넓어서 세미나나 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원미동에 거주하는 조경숙씨는 "시장을 오가는 길에 잠깐씩 들러 차 한잔 마시고 가끔씩 샌드위치와 차 한잔의 셑트메뉴로 점심식사를 해결한다며, 이곳에 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직접 로스팅해서 사용하는 커피맛도 으뜸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자주 찾게되는 이런 공간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원미동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했다.
카페 한편에는 내고장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알찬 쇼핑공간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숲마실카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부터 오후 8시 까지이며 공휴일은 휴무로 운영된다.
숲마실카페 6호점 0507-1381-7335 부천시 원미구 원미로 143번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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