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 부천여성청소년센터(부천로122번길)에서 여성 마을동아리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는 10개 동아리 소개와 발표회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 여성마을 동아리 두런 발표회

‘두런’은 여성청소년센터 애칭으로 21년 공모전을 통해 선정,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는 의미로 공동체 소통을 통해 마을 문화를 발전시고 열심히 달려 나가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한다.

▲ 동아리들의 한 해 결실

행사는 우클렐레 ‘알로하’, 라인댄스 ‘라인27’, 통키타 ‘그루터기’, 하모니카 ‘멀뫼’, 포크기타 ‘기타데이’ 등 동아리 소개에 이어서 한 해 결실을 보여 주는 동아리 발표회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땀’ 동아리에서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에코백이 인기리에 판매 되었고 ‘로제타’ 동아리에서는 회원들을 위해 커피와 음료를 준비했다.

▲ 기타 동아리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쉼과 문화가 있는 마을문화사랑방과 청소년 전용, 주민복합 문화, 미디어 활용 공간이 있다. 공간들은 여성과 청소년들이 소통하며 성장 과정을 통해 마을생태계를 조성하는 공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 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여성 마을 동아리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김수경 관장은 “2005년도에 개관하여 마을주민과 여성·청소년 대상 역량강화사업과 친화마을 특성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상생하고 협력하여 대상별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올해 동아리 발표회를 처음 진행하게 되어서 열심히 준비 했다. 여성마을 동아리는 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려 있다. 인문, 예술, 문화, 사회 등 다양한 주제로 동아리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 동아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친근하면서 장점이 많은 하모니카

하모니카 ‘멀뫼’ 동아리 조남복 회장은(79세) “하모니카는 소박하고 친근한 악기면서 장점이 많다. 복식호흡에 심폐기능이 좋아져 건강에도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24명 회원이 가영진 지도선생님께 매주 화요일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부천시 행사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연주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생이 즐겁고 삶의 활력소가 되고 보람있다."라고 말했다.

보물강사 동아리 강순균 회원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와 인연이 꽤 오래 되었다. 센터에서 능력과 역량을 키우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배우고 공유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 앞으로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람이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032-665-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