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심곡2동 168-8번지에 칼라블럭을 사용한 화단을 설치했다.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소나무와 영산홍 등을 화단에 심었다.

화단을 설치한 자리는 부천역을 향하는 시민의 왕래가 많은 이면도로이다. 그간 불법노점상이 자리를 차지하여 통행불편은 물론 불결한 거리환경으로 눈살이 찌푸려지던 곳이다.

회사원 박모씨는 “노점상과 기름얼룩이 찌들어 있는 거리를 지나면 출근길 아침 기분이 안 좋았다. 조그만 화단 하나 설치로 거리가 이렇게 밝아지고 깨끗해지니 좋다”며 반겼다.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 임동훈 위원장은“노점상을 철거한 자리에 화단을 설치하여 거리 분위기가 달라져 인근 상가도 좋아한다. 앞으로 쓰레기 불법무단투기 장소 등 취약지를 선별하여 화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심곡2동 거리를 깨끗하게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