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 중흥초등학교 (계남로214)체육관에서 2023 부천이룸학교 성과 공유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룸학교 학생과 운영진,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

부천이룸학교는 도전형, 성장형, 창조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전형은 학생 스스로 관심분야를 탐구 기획, 주도하는 활동이고 성장형은 개인과 단체법인이 학생들의 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창조형은 기업과 기관 대학이 전문적인 미래역량을 위해 운영하는 과정이다. 지난 10월부터 12월 16일까지는 공생, 못그린 미술관, 꿈몽이, 꿈창작소, 알파중, 토깨비, 비버우드, BIS, 놀면 뭐하니? 목공으로 놀자 등 12개 과정을 운영했다.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관심분야 강의를 수강하고 전문기관과 운영자의 자체 공간에서 실험·실습 위주의 주제 탐구 활동 및 프로젝트 수업이 이뤄졌다. 

▲ 놀면뭐하니? 목공으로 놀자 체험

이번 행사는 이룸학교의 꿈 이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진 전시와 ‘BIS' 뮤직비디오 상영, ‘빅타이드 치어리딩, ‘설레는 뮤지컬’ 등 학생들의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존과 포토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 부천 이룸학교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꿈 창작소 학교의 김연주(부명중1) 학생은 “색다른 직업 체험들이 정말 좋았는데, 마치는 시간이 아쉽다.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직접 사용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신경을 써서 만들었고, 평소 꽃을 좋아해서 ‘플로리스트’ 체험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다. 처음 접해보는 직업 체험을 통해서 진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육 지원청은 관내 대학, 거점시설,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강의 과정을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강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는 학교 밖 교육으로 꿈 실현과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주제 활동을 계획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꿈'창작소 이룸학교

꿈 창작소 이룸 학교 신무영 대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20명이 참여했고 천연화장품, 플로리스트, 특수 분장, 파티쉐 4가지 직업군을 14회 차에 걸쳐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꿈에 도전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낮선 직업분야와 친구들을 어색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흥미를 보이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었다. 완성한 작품을 부모님께 선물하며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꼈다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고, 특수 분장 직업 체험에서는 ‘무섭지만 신기하다.'고 표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 '이룸'학교 학생들 활동 사진 전시

‘놀면 뭐하니? 목공으로 놀자’ 학교에 참여한 박채빈 학생(산들초등학교 6학년)은 “친구와 함께 나무 종류를 알고 가구를 조립하고 색칠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미래 직업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친구들에게도 소개 하고 싶다. 내년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에 도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담당 주무관은 “성과 공유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마음껏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룸학교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지역과 연계,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또, 학생들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2024년 홍보효과까지 기대한다.”고 희망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