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생태계 보전은 어떨까? 생태계 보전을 위해 부천의 곳곳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환경활동가들이 있다. 지난 11일 부천 중앙공원에서 길거리 행위예술 형태로 환경연극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더 넓은 공간에서 관객과 공연자간의 상호작용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 공연에 시민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관람하며 사진을 찍거나 궁금한 점을 묻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환경과, 사)환경대안운동협회 주최로 진행됐다.

▲ 중앙공원에서 펼쳐진 '환경연극 퍼포먼스'

이번 환경연극은 생태계 보전 환경에서 물고기가 되어 사람들이 버리는 폐수, 외래동물의 위협 등을 느껴보는 스토리이다. 사전에 활동가들은 환경연극 수업을 듣고 여러 번 수정작업을 거친 대본과 녹음에도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진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거리예술로 가지고 나왔다.

사)환경대안운동협회는 길거리 퍼포먼스 외에도 부천 양지초, 심곡초에서 학생들과 연극으로 표현하는 환경교육, 환경엽서 그리기, 부천 시민참여 하천탐방 활동 등 다양한 각도에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다.

▲ 양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연극으로 표현하는 환경교육' 아이들과 대본을 리딩하고 있다.

▲ 양지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연극으로 표현하는 환경교육' 연극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

남궁간희 단장은 2017년부터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천의 생태계 환경 보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주말에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천의 하천을 정기적으로 탐방하면서 수질검사, 식물모니터링, EM 흙공 정화활동, 유해식물 제거, 환경 정화활동 등을 하고 있다.” 라며, “올해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연극 수업을 통해 생태계 보전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남궁간희 단장은 솔방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환경지킴이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자들과 함께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동참한다면 모두가 살기 좋은 자연생태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