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10월 5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개최됐다. 잔디광장에는 부천시 마스코트 부천핸썹 캐릭터가 시민들을 맞이해준다. 1부는 식전 공연(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 부천유스콰이어합창단, 로보트로닉 하모닉스), 2부는 기념식(시민표창, 기념사, 축하영상, 시민스토리 낭독극, 시민의 바람 특별영상, 비전선포, 드론쇼), 3부는 빛나는 부천스토리 미디어 아트쇼로 구성되어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 부천의 마스코트 '부천 핸썹' 앞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부천시민으로서 ‘부천시민헌장’을 새기고, ‘부천시민의 노래’를 불러 보며 부천의 주인임을 다짐해 본다.
시민표창으로 경기도민상 7명(박진수, 김보건, 백경민, 이국화, 이기범, 김창섭, 손정현) 모범시민상 10명(장상순, 하영미, 최종현, 이홍규, 최찬규, 권정희, 한유수, 홍순찬, 최중화, 김은경) 지역발전유공 의장상 10명(곽종서, 이연주, 이정두, 김정순, 안환일, 조현아, 김춘순, 구근본, 윤옥순, 전경옥) 시민들에게 표창장 수여와 축하를 나눴다. 이어지는 영상 축사를 통해 프랑스, 필리핀, 일본, 러시아 등 각국에서 부천시 5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전해 왔으며 배우 최민식, 축구선수 황희찬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기념식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 시민 표창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축하 메세지와 시민의 바람 특별 영상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참여해 지난 50년간 부천시민의 이야기를 사진과 낭독극 형태로 재현했으며, 학생, 식당 상인, 버스 기사, 소방관, 경찰관 등 부천시민 50명의 바람 메시지를 특별영상을 통해 들어보았다. 시민들은 각자 꿈을 꿀 수 있는 부천, 집값 안정, 쓰레기 문제, 시민 안전과 건강, 문화생활 확장 등의 바람을 전했다.

▲ 지난 50년간 부천 시민의 이야기를 낭독극 형태로 재현한 "시민 스토리 낭독극"

부천의 스토리와 비전을 표현한 드론쇼는 수십개의 불빛들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연출해 부천을 상징하는 이미지들과 ‘100년의 미래. 지속가능 자족도시’의 메시지를 띄웠다. 시청사와 부천아트센터 벽면을 통해 펼쳐진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미디어 아트쇼는 10월 22일까지 저녁 8시~10시 시간당 3회 상영으로 이어진다.

▲ 부천을 상징하는 복숭아 이미지를 드론쇼로 보여주고 있다.

▲ 빛나는 부천스토리 미디어 아트쇼가 부천아트센터 벽면에서 펼쳐지고 있다.

부천시는 1973년 시로 승격 후 2023년 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맞아 시민과 함께 축제의 장을 즐기는 시민화합의 장을 보여줬다. 부천시는 앞으로 미래도시 100년을 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재도약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