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2014년 정기분 재산세 173천건 439억원을 부과하고 재산세 고지서를 10일 납세자 각 가정으로 일제히 송달한다.

재산세 고지서 1매당 납부세액이 30만원 미만인 경우는 보통우편으로, 30만원 이상은 등기우편으로 배달된다.

재산세는 6월1일 현재 주택 및 건축물 재산 소유자에게 7월·9월에 과세되는 보유세로 7월에는 주택분의 2분의1 (10만원 이하의 주택분은 전액)과 건축물분 전액이 부과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건축물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가 지난해 2배 중과세율에서 3배로 인상된 점으로, 세율 인상 대상 건축물은 오피스텔(11층 이상 건축물), 대형마트, 복합상영관, 백화점, 호텔 등 대형 화재위험 건축물이다.

이에 따른 납세자의 부담 가중이 예상되어 원미구에서는 고액납세자의 이해를 돕고 납부를 독려하기 위하여 전담매니저를 지정하여 운영 한다.

재산세 납부는 고지서 없이 은행 CD/ATM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할 수 있으며 위택스, 가상계좌납부, 텔레뱅킹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재산세 고지서 송달을 시작하는 10일 원미구 세무2과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5명이 부천우체국 우편집중국 현장사무실을 방문하여 빠르고 정확한 고지서송달을 당부하는 한편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집배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유화준 원미구 세무2과장은 부천우체국에“지방세 고지서는 납세자에게 전달이 되어야 납세의무가 발생되므로 16일 이전에 납세자에게 고지서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며 “지방세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조성에 소중하게 쓰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미구 세무2과 032-625-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