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3개 경찰서 등과 함께한 교통 Speed-up 추진단의 교통체계 개선 활동 결과 관내 차량의 평균속도 30%가 향상되었고, 이를 통해 718억 원의 경제적 편익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원미경찰서는 지난 6월 26일 부천시 교통도로국장을 비롯한 원미경찰서장, 부천시 교통시설과장, 3개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시설관리공단 주차교통과장, 실무위원(부천시 교통기획팀장, 교통정보센터팀장, 도로교통공단 연구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Speed-up 추진단 활동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추진단은 약 3개월 동안 부천시내 송내대로를 비롯한 10개 주요도로의 신호운영을 최적화하고, 상습 정체 교차로를 파악해 차선조정을 통한 차로 확대 및 정지선을 축소하는 등의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차량 정체의 원인을 해소했다고 보고했다.

교통체계 개선 활동 결과를 가지고 도로교통공단에서 경제성 분석한 결과, 송내대로에서는 신호주기 연동으로 평균속도가 19.1km/h에서 25.5km/h로 34% 향상돼 25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산출됐으며, 10개 주요도로를 포함해서 평균속도가 약30% 향상되는 등 총 718억 원의 경제적 편익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진단은 지난 3월 27일 부천권 주요도로 및 경제활동 집중지역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발족했다. 부천시, 원미 ․ 소사 ․ 오정 경찰서 및 유관기관(시설관리공단 ․ 도로교통공단)이 합동해 구성했다.

부천시 교통도로국 임명호 국장은 “그간 추진하지 못했던 관내 주요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개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합 추진성과이다”라며 “앞으로 교통 Speed-up추진단을 3개 구청까지 확대 구성하고, 올 하반기에는 Safety(안전)에 초점을 맞추어 ‘교통안전지수 Up’, ‘시민안전 Up’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천시민의 교통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교통시설과 032-625-4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