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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편의점의 선(?)을 넘다!부천시와 CU편의점의 다양한 콜라보 선보여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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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23  1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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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흔해서 처치 곤란이던 아이스팩이 기사 취재를 위해 모으려고 하니 쉽지 않다. 냉동실에 상비용으로 보관해 둔 것까지 합쳐 겨우 5개를 만들었다. 필자는 아이스팩 5개를 들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CU 춘의현대점으로 갔다. 아이스팩 5개를 내밀자, 젤리형인지 상표가 붙은 제품인지를 확인하고는 10리터 쓰레기봉투로 바꿔준다. 가격으로 따지면 300원짜리 쓰레기봉투지만 환경보호에 일조했다는 마음과 버려질 물건을 유용하게 사용했다는 마음이 교차하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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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거 시작할 때 누가 아이스팩을 5개나 모아서 쓰레기봉투로 바꿔갈까 했는데 교환해가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보면 대단하죠. 꼭 쓰레기봉투로 교환해간다기보다는 함부로 버려지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물건을 재활용한다는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기분 좋게 아이스팩을 받아주시는 조은지 CU춘의현대점 점주의 이야기이다. 귀찮지 않냐는 필자의 질문에 별로 귀찮지 않다고 쿨하게 답한다.

      ▲ 필자가 준비한 아이스팩 5개를 CU춘의현대점에서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는 모습.  
    ▲ 필자가 준비한 아이스팩 5개를 CU춘의현대점에서 쓰레기봉투로 교환하는 모습.

    부천시는 지난 3월 CU편의점과 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시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나아가 부천의 정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고자 하는 취지이다.
    아이스팩을 바꾸고 나선 김에 정책홍보 편의점으로 지정된 곳을 방문해 봤다. 근로자들이 집중된 삼보 테크노파크에 위치한 편의점이다.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에 ‘2023 부천 청년 사업에 진심’, ‘알쓸청정’, ‘한 권으로 만나는 부천’,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시민 곁으로’ 등 부천을 소개하는 책자와 각종 리플렛이 앙증맞게 비치되어 있다. 전자레인지를 돌리거나 식사하면서 호기심에 한 번쯤 접해볼 만한 접근성이다.

      ▲ 관내 CU편의점이 물건을 편히 살 수 있는 편의점의 기능에 정책홍보, 화재 초기 진압, 심장마비 응급 처치, 자살 예방, 환경보호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편의점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미니소방서인 CU춘의제일점(사진 위)과 CU삼보테크노점(사진 아래)의 모습  
    ▲ 관내 CU편의점이 물건을 편히 살 수 있는 편의점의 기능에 정책홍보, 화재 초기 진압, 심장마비 응급 처치, 자살 예방, 환경보호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편의점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미니소방서인 CU춘의제일점(사진 위)과 CU삼보테크노점(사진 아래)의 모습

    부천시와 CU편의점의 콜라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화기와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고 나아가 편의점 직원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한다. 물건을 편히 살 수 있는 편의점의 기능에 정책홍보, 화재 초기 진압, 심장마비 응급 처치, 자살 예방, 환경보호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편의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가 편의점에 있고, 자살고위험군으로 느껴지는 고객을 편의점 점원이 조기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한다. 이런 일이 편의점에서 가능하다니 정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정책 협업이다. 현재 부천시와 정책을 협업하는 CU편의점은 83개소이다(정책홍보 50개소, 미니소방서 10개소, 아이스팩 교환 9개소, 마음이음ZONE 10개소, 자동심장충격기 4개소).

      ▲ 부천시는 지난 3월 CU편의점과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83개 CU편의점에서 보건·복지·안전·환경·정책홍보 분야 6개 시정사업을 만날 수 있다. 정책홍보를 하고 있는 CU삼보테크노점 모습  
    ▲ 부천시는 지난 3월 CU편의점과 정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83개 CU편의점에서 보건·복지·안전·환경·정책홍보 분야 6개 시정사업을 만날 수 있다. 정책홍보를 하고 있는 CU삼보테크노점 모습

    지난 4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 저연령층일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에게 편의점은 ‘보다 빠르게 보다 간편하게 보다 신기하게’에 집중되는 경향이 많았다. 간단한 생활 물품 못지않게 이색적이고 재미난 상품들 구매를 위해서도 편의점을 자주 방문한다는 결과다. 부천시와 CU편의점의 이색적인 콜라보가 MZ세대들에게 큰 눈길을 끌어 부천이 더 핫하게 다가가길 바란다. 콜라보는 아이디어와 독특함이 생명이다. 부천시의 생활밀착형 콜라보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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