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천시는 시원한 야외광장에서 무료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6월 9일(금) <6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야외 영화> 상영작으로 <웅남이>를 관람할 수 있었다.
영화 시작 전부터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아이들과 소풍을 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잔디광장을 넘어 인도까지 자리를 잡아야 할 정도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야외영화 상영>은 부천시민들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으로 부천관광진흥과 영화영상팀에서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의 홍보 현수막

▲ 영화 상영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모여드는 시민들

6월 상영작으로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9일 <웅남이>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눈의 여왕5 : 스노우 프린세스와 미러랜드의 비밀>이 상영된다. 영화는 오후 8시에 시작되며, 시민들은 돗자리, 캠핑용 개인의자 등을 준비하면 된다.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무료영화를 보고싶다면 오정아트홀로 가보자. 14일 오후 7시에 <리바운드>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 안내는 부천시청 잔디광장 근처의 현수막 홍보나 부천시 알리미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영화관람하는 시민들

▲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영화관람하는 시민들 모습

이 행사에 참여한 김미연 씨(40대, 중동)는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로 <웅남이>가 상영된다는 현수막 정보를 보고 왔다. 야외에서 가족들과 나들이 온 기분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노유경 씨(30대, 중동)는 “자녀 친구들과 오랜만의 모임을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었는데,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친구 가족들과 함께 나온 아이들의 모습

김예현 학생(부명초 1학년)은 “같은반 친구들과 모여서 놀고 영화도 볼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촬영에 포즈를 취해준다.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야외 공간인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가족 및 친구, 연인과 함께 무료영화를 관람하며 소소한 문화생활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