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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센터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주선희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sh552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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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7  2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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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대장동에 위치한 자원순환센터 전경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배출하는 쓰레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부천시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부천시 쓰레기 처리시설을 살펴보고 생활 속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장동에 위치한 부천시자원순환센터는 버려진 쓰레기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자원화하고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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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순환센터 입구

    생활쓰레기는 기본적으로 일반쓰레기, 재활용품쓰레기, 음식물류쓰레기, 대형폐기물쓰레기로 분류된다. 청소차가 수집한 쓰레기들은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 모인다. 이 곳의 재활용품선별시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중계 처리시설,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가동중이며, 소각시설은 365일 24시간 가동되는데, 일년 중 상·하반기 2회(30일) 작동을 멈추고 전반적인 정비 기간을 거쳐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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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품 분리수거소. 자원순환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소각시설은 부천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봉투로 배출된 일반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1일 3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한다. 소각하면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여 전력과 온수를 만드는데, 전력은 자원순환센터내의 시설에, 온수는 지역난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소각 시에는 고온으로 완전연소하여 유해물질 발생을 억제하고 악취발생 방지를 위해 쓰레기저장조 내의 공기를 소각시 연소용 공기로 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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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용품 선별시설. 수작업으로 혼합류 재활용품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전처리 모습

    재활용품 선별시설에 공급된 혼합류 재활용품들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전처리 선별된다. 이후 선별 트레일러를 이용해 플라스틱류는 재질에 따라, 유리 병류는 색상에 따라 세 종류로, 캔류는 철과 알루미늄으로 선별한다. 재활용품들은 재활용 공장으로 공급된다.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은 쓰레기봉투에 담기 어려운 대형 폐기물을 파쇄 및 분쇄해 처리하는 곳이다. 대형폐기물 중 고철은 분리하여 매각처리하고, 재사용이 불가한 목재류는 파쇄기를 거쳐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쓰레기 저장조로 이송한 뒤 소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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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 쓰레기 이물질 전시대. 가전제품, 볼링공, 헬멧 등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이 있다.

    음식물류폐기물은 5cm 이하로 파쇄한 후 이물질을 제거하고 탈수기로 처리되며, 이후 퇴비 및 사료로 재활용된다. 이 곳에는 음식물 속에 들어간 이물질 전시대가 있었는데, 볼링공, 라디오, 도자기 등 상상을 초월하는 큰 부피의 이물질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부천시자원순환센터 시설관리 김선중 과장은 "이러한 이물질 때문에 파쇄 시 사용하는 칼날이 망가지는 일이 빈번한데, 칼날 교체비용에만 수천만원이 든다."며, "올바르지 못한 음식물폐기물 배출은 시의 예산과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니 시민들이 꼭 음식물류쓰레기배출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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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로폼 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인고트의 모습

    스티로폼 처리시설에서는 분리배출한 스티로폼은 용융하여 중간 원료인 인고트로 생산한다. 또한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은 생활폐기물 등 일반쓰레기를 수거 후 가공해 신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하루에 약 90톤의 폐기물이 반입되며 이를 가공해 고형연료 38톤을 생산한다. 생산된 연료는 수요처로 이송되어 산업용보일러의 연료로 쓰인다.

    견학을 마무리하며 김성훈 과장은 "종합적인 쓰레기 처리시설을 갖춘 지자체는 부천시가 최초다." 라며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녹색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 부천시자원순환센터 견학프로그램 신청 : https://www.bcrecyc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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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분비배출 방법

    부천시자원순환센터를 살펴본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하루에 수거돠는 쓰레기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이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이 되도록 일상 생활에서 우리 모두가 생활자세를 바꾸는 노력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레기를 줄이려고 노력하며, 박스나 스티로품 박스 포장은 테이프를 제거 후 버리고, 유리병이나 캔용기, 플라스틱 용기는 헹궈서 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바로바로 배출하는 등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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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환경실천지수. 

    부천시 자원순환센터를 둘러본 이후에 인천광역시 서구에 소재한 수도권 매립지도 방문했다. 여의도 크기의 5.5배 넓이로 바다를 메꾸어서 매립시설을 만들었다는 설명을 듣고 그 규모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매립이 끝난 곳은 드림파크라는 공원으로 조성해 화원, 양묘장, 골프장 등 인근 주민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더이상 쓰레기 매립지가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친화시설로 변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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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제2매립지 정상에서 건너편에 있는 제3매립지를 바라보는 시민기자단 

    먼저 수도권 2,600만 시민이 버리는 생활 폐기물, 사업장 건설 일반 폐기물은 검증된 위생 공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쓰레기를 매립한다고 했다. 계단형으로 쓰레기를 쌓아올리고 단과 단 사이에는 흙으로 단단하게 메꿔 비가와도 무너지지 않고, 쓰레기가 토양과 잘 어울어져 썩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과거의 매립과정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 폐기물과 건설 및 일반 폐기물은 모두 분리해서 매립하고, 하루치 쓰레기의 매립이 끝나면 흙을 덮어 둔다는 일련의 과정을 듣고 기술력과 더불어 친환경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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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류쓰레기 폐수에서 발생하는 열로 운영하는 화훼양묘장

    제2매립장 꼭대기에서 제3매립장을 둘러본 후 양묘장으로 향했다. 음폐수(음식물류쓰레기 처리 시 나오는 폐수)를 활용해 열을 생산하고 이를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데 사용하는 곳이었다. 다양한 모습의 초록 식물들이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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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에는 드림파크 정원에서 국화꽃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쓰레기매립장이라고 하기엔 푸르름으로 가득한 그 곳, 수도권매립관리공사라고 인식하기 전에는 초록세상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공원으로 충분한 것 같다.

    부천시순환자원센터 032-673-5377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032-560-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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