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관내 심가면옥 음식점에서 홀몸어르신 25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서로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힐링데이(Healing-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원종2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면서 심가면옥 음식점 대표인 박철준 씨가 후원했다.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홀몸어르신의 심신단련과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해 8월부터 갈비탕을 대접하고, 두 달마다 힐링데이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면서 심가면옥 음식점 대표인 박철준 씨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매월 쌀 10kg 4포씩을 원종2동주민센터에 후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모(여, 85세) 어르신은 “혼자 밥을 먹으면 외롭고 반찬도 갖춰 먹기 힘든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고맙다. 여러 사람과 얘기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좋다”고 말했다.

원종2동 이자원 동장은 “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홀몸어르신을 위해 힐링데이 행사를 개최한 원종2동주민자치위원회와 심가면옥 대표 박철준 고문에 감사하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해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구 원종2동주민센터 032-625-7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