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17대 후원회(후원회장 심방식)는 12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 큐브에서 가진 이날 전달식에서 NH농협은행 등 6개 업체는 현금 3억6584만 원을 약정, 제27회 BIFAN 개최를 적극 응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BIFAN 조직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 ㈜심텍 심방식 대표이사(제17대 BIFAN 후원회장), NH농협은행 박종태 부천시 지부장, GS파워주식회사 조효제 대표이사, 부천상공회의소 김종흠 회장, MKB개발 신성현 부장, 부천중앙새마을금고 이희태 이사장 그리고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NH농협은행(1억3천만원), GS파워주식회사(1억원), ㈜심텍(5천만원), 48개 부천시 경제인을 대표하여 부천상공회의소(3584만원), MKB개발(3천만원), 부천중앙새마을금고(2천만원)등 6개 업체는 총 3억6584만원의 현금 후원을 약정했다. 이들 후원 업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부천의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조용익 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먼저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에서 가장 잘 알려진 문화축제인 BIFAN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철저히 준비해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에서 한층 더 인정받는 영화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방식 후원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BIFAN이 세계 속에 자리 잡는 영화제가 될 수 있게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후원회의 든든한 지원이 있을 때마다 우리 영화제가 잘하고 있는지 자문하고 성찰하게 된다”며 “후원회 분들의 기대에 걸맞은 영화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후원회 신규 임원 10명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노인기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자문위원을 맡았다. 김태훈 (주)가온LED 대표이사, 안병일 부천시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윤용대 세무법인 태강 삼정동 분사무소 대표는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곽천탁 훼밀리건축사무소 대표, 김남규 (주)이노치브웍스 대표이사, 김영찬 굿모닝차이나 대표, 마태근 (주)삼정이엠에스 대표이사, 박인수 (주)엠파이브 대표이사, 전영욱 GS파워주식회사 대외협력부 분장/상무는 이사를 맡았다.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특히 7월 1일은 부천시 50주년 기념일로, BIFAN은 부천시민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