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공식포스터.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가 오는 4월 7일(금)부터 4월 29일(토)까지 23일간 성대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41회를 진행하는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극제로서 전국연극제로 시작하여 맥을 이어오다 서울연극제가 함께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안양시 대표팀 공연사진.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는 경기도 대표팀을 선발하는 경기도 예선 대회로 (사)한국 연극협회 경기도 지회에서 주관하며 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 제주대회(본선)에 경기도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 경기도 내 18개 시‧군 공연장에서 다양한 연극 공연을 선보이며 따사로운 봄날 관객들을 맞이한다.

• 「참가 극단
  - 군포시 극단 연극마을, 파주시 극단 예성, 광명시 극단 광명 컴퍼니, 부천시 극단 오픈런 씨어터, 하남시 극단 한홀, 안산시 극단 예지촌, 성남시 극단 동선, 안양시 극단 각시, 안성시 극단 서라벌, 용인시 극단 개벽, 구리시 극단 마중물, 동두천시 극단 동두천, 광주시 극단 파발극회, 수원시 극단 촌벽, 가평군 극단 푸른연인, 의정부시 극단 허리, 고양시 극단 후, 포천시 극단 한내 – 이상 18개 시‧군 대표팀」

▲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고양시 대표팀 공연 사진.

▲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용인시 대표팀 공연 사진.     ▲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파주시 대표팀 공연 사진.

▲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부천시 대표팀 공연 사진.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에 참가하는 부천시 대표팀 극단 오픈런씨어터의 연극 ‘정의의 사람들’이 오는 4월 9일(일) 오후 4시에 부천시민회관 소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오픈런씨어터는 경기도와 부천에서 활동하는 극단으로 지난 1월 극단 정기공연 연극 '변신'을 공연하여 부천 시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 극단 오픈런씨어터 연극 ‘변신’

▲ 연극'변신' 공연.

▲ 연극 '변신' 커튼콜.

이번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김민재, 신동준, 방선혁, 조성준, 박경근, 정수정, 임예윤 배우가 출연하고 주승민이 연출한다.

부천시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극단 오픈런씨어터의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가 1949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1905년 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실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러시아 국민의 해방과 미래(어린이)들을 위해 테러를 모의하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이 모여 있는 아지트에서 시작된다. 3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스테판과 총독을 제거하기 위해 모여 있는 그들. 독재를 막기 위한 결사의 날. 총독의 마차로 폭탄을 겨누지만 실패하고 마는데.. 

▲ 연극 '정의의 사람들' 연습 사진.

이번 연극에서 카리아예브 역을 맡은 박경근 배우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면서 정의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각자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그에 따른 정의도 다른 것 같다. ‘나는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나?’ 그리고 ‘맞고 틀리다라는 어떤 나의 생각에 끼워 맞추려 한 것은 아닐까?’라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라고 연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도라 역을 맡은 임예윤 배우는 “이번 작품은 특정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이 모여 각자의 정의로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극 속 인물들이 서로의 정의를 말하는 것을 보면서 관객들도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공연이 될 것 같다. 이 때 발생하는 상황들과 갈등을 그려내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 번 쯤 도전해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실제로 무대에 올리게 되어 관객들과 마주할 날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 작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배우들 (좌 박경근 배우, 우 임예윤 배우)

주승민 연출은 “자신의 신념과 철학, 주관이 곧 정의라고 외치며 설전을 벌이고 설득하고 심지어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마저도 각자의 정의에 따라 움직이며 싸우는 상황을 우리는 주변에서 그리고 매체에서 자주 보고 겪는다. 그리고 이 세상의 수많은 정의와 마주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하여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나의 정의는 정의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당신의 정의는 정의라 할 수 있는가'를 말이다. 또한 극단 오픈런씨어터가 처음으로 부천을 대표해 경기도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부담은 되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부천을 넘어 경기도를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단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한국연극협회 부천시지부와 극단 오픈런씨어터가 주관하는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4월 9일(일) 오후 4시 부천시민회관 소 공연장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 부천시 대표팀 참가작 ‘정의의 사람들’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 지회 한원식 지회장은 “최근 3년간 코로나 등으로 인하여 연극계는 무수히 많은 피해를 받고 연극인들은 서야 할 무대를 잃었다. 어렵고 힘겨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많은 극단 대표님과 배우, 스텝진들은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각 지역에서 연극 작품 제작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제41회를 맞아하는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는 경기도 대표팀을 선발하는 경연 대회임과 동시에 경기도민들에게 연극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분들이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연극제를 찾아 관극해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최고의, 최선의 공연으로 보답드릴 것이다. 경기도 연극 발전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고 힘써주시는 도내 30개 시‧군 지부장님들과 극단 대표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 지회가 주관하는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경기도 대회는 4월 7일(금) 오후 4시 군포시 대표팀 공연부터 시작하며 18개 모든 공연은 무료 공연이다.

▲ 40회 대한민국 연극제 폐막식 및 시상식 사진.

• 공연(경연) 일정

4월7일(금) 오후4시/ 군포문예회관 철쭉홀 / 군포시 극단 연극마을 / 아주 간단한 이야기

4월8일(토) 오후 4시/ 운정행복센터 공연장 / 파주시 극단 예성 / 이장(移葬)

            오후7시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 광명시 극단 광명컴퍼니 / 논두렁연가

4월9일(일) 오후4시/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 부천시 극단 오픈런씨어터 / 정의의 사람들

4월10일(월) 오후7시30분/ 한홀소극장 / 하남시 극단 한홀 / 불멸의 여자

4월12일(수) 오후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 안산시 극단 예지촌 / 만선

4월15일(토) 오후4시/성남아트센터 앙상블홀 / 성남시 극단 동선 / 가족사진

              오후7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 / 안양시 극단 각시 / 순대국할매

4월16일(일) 오후2시/ 용설아트스페이스 / 안성시 극단 서라벌 / 사고뭉치

              오후6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 용인시 극단 개벽 / 투명인간들

4월19일(수) 오후7시30분/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 / 구리시 극단 마중물 / 당신은 모르실거야

4월22일(토) 오후2시/ 동두천시민회관 / 동두천시 극단 동두천 / 경로당 폰팅사건

              오후6시/ 청석에듀씨어터 / 광주시 극단 파발극회 / 허물

4월25일(화) 오후7시30분/ 팔달문화센터 공연장 / 수원시 극단 촌벽 / 북어대가리

4월26일(수) 오후6시/ 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 / 가평군 극단 푸른연인 / 수상한 놀이터

4월27일(목) 오후7시30분/ 창동극장 / 의정부시 극단 허리 / 클로디어스 왕

4월28일(금) 오후7시30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 고양시 극단 후 / 착한사람 창娼

4월29일(토) 오후4시/ 한내소극장 / 포천시 극단 한내 / 스마일리스

• 폐막식 및 시상식

5월 2일 (화) 오후 3시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
 

대한민국 연극제 : 010-2009-5527

극단 '오픈런씨어터': 010-3746-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