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열린시장실이 두 달 만에 다시 열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2일 열린시장실 행사를 방문한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열린시장실에 방문한 시민들은 먼저 창의실을 들러 김 시장과 대화를 나누었다. 김 시장은 부천시 문화지도를 나누어 주며 “내 바램은 주말에 시민들이 멀리 안가고 부천 안에서 가족과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둘레길이나 수목원, 각종 문화공연 등이 그걸 위해 마련한 것이다. 많이 방문하시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여러 건의사항을 전했다. 중동에 사는 이기선 씨는 집 앞 작은 공원 주변이 어두워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한다며 조치를 부탁했다. 진영순 씨는 자전거를 분실해 주변의 CCTV 화면 보니 화질이 너무 안 좋았다며 CCTV 개선을 건의했다. 진정완, 김금숙 씨 등은 뉴타운 해제 이후 구도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각종 투자와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 시장은 뉴타운 이후 구도심 지역의 발전은 부천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하며 각 지역에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준비해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 외의 여러 건의와 민원 등은 관련 부서에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지난 달 흰뺨검둥오리가 올해도 시청을 다시 찾았고, 5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난다는 하늘색 청개구리도 며칠 전 고강1동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등 좋은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시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시민들은 시장 집무실과 365콜센터, 재난상황실, 만화카페, 종합민원실 등 시청 곳곳을 둘러보았다.

한편 김 시장은 참여와 소통의 열린 행정을 위해 무선 인터넷 망을 확대하고, 정보소통 체계를 구축하며, 민원배심원제 운영, 민원1회신고 원스톱처리제 시행, 온라인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소통과 현장대화팀 032-625-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