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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공모 시작!상금과 수상작 출간, 3월 20일까지 접수
이지현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manlead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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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7  2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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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가 일냈어요. / 보란 듯 푸른 줄기 뻗어 / 만세를 하고 있어요. / 엄마가 내준 물겁 위에서 / 양파는 홀로 / 꿈을 알차게 이루고 있던 거죠. / 맵고 동그란 틀을 깨고 / 스스로 길을 만들어 / 푸른 줄기, 하얀 뿌리 일구는 / 화초가 되었어요.”

    도서관에서 동시, ‘독립만세’를 읽으며 웃었더니 기자와 동행한 송내동 주민도 읽어보고는 “물컵에 담긴 양파의 줄기 뻗음을 독립만세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네요.”라며 앞으로 동시도 종종 읽어봐야겠다고 한다.

      동시집 《독립만세》의 시, ‘독립만세’.  
    ▲ 동시집 《독립만세》의 시, ‘독립만세’.

    국문학 전공자로 국어교사로도 활동했던 기자는 기회 될 때마다 독서 지도를 하고 있어 신간 도서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특히나 독서 활동에서 놓치기 쉬운 동시나 동화집, 그림책에도 관심이 많다. 동시나 동화 등을 아동 대상 도서로만 여기지만 실제로는 성인이 읽어도 생각하고 논의할 만한 것이 많다. 지난해 11월에 발행된 《독립만세》와 《소녀, 조선을 달리다》는 부천의 내로라하는 문학상 수상작인데 제목만으로도 기자의 주목을 끌었다.

      제4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 동시집(좌)과 동화집(우).
 
    ▲ 제4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 동시집(좌)과 동화집(우).

    부천에는 여러 문학상이 있다. 2020년에 제정한 국제문학상인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을 비롯하여 부천의 대표적인 문인, 수주(樹州) 변영로 시인의 문학성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수주문학상’은 지난해로 24회를 맞았다. 그리고 역량 있는 신인 작가의 배출과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고취로 부천 지역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부천신인문학상’은 지난해 19회가 되었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펄벅기념문학상’도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목일신아동문학상’이다.

      목일신공원 모습.  
 
    ▲ 목일신공원 모습.

    은성(隱星) 목일신은 아동문학가로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하는 동요 ‘자전거’의 작가이다. 1960년부터 1986년 작고할 때까지 부천에서 지낸 그야말로 부천의 대표 문인이다. 소사청소년수련관 바로 옆에 ‘목일신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관내 ‘은성로’라는 도로명도 목일신의 호, ‘은성’을 뜻하고 일신 초등학교와 일신 중학교의 명칭도 목일신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제2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 동화집(좌)과 제3회 목일신문학상 수상 동화집(우).
 
    ▲ 제2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 동화집(좌)과 제3회 목일신문학상 수상 동화집(우).

    목일신의 문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제정한 목일신아동문학상은 2019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3일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에서 있었던 제4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 동시집《독립만세》의 장서후 작가와 동화집《소녀, 조선을 달리다》의 이민숙 작가가 출간된 책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했다. 이처럼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작은 도서 출간 특전이 있는데, 제1회 동시집《연못 유치원》(문근영), 제2회 장편동화《고래 그림 일기》(신소영)가 발행되었다. 그리고 제3회는 동시집《책 알레르기》(추수진)와 동화집《두근두근 첫 비밀친구》(오늘)가 출간되어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3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 동시집(좌)과 제1회 목일신문학상 수상 동시집(우).
 
    ▲ 제3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 동시집(좌)과 제1회 목일신문학상 수상 동시집(우).

    동시, 동화 부문으로 신인과 기성 작가 구분 없이 응모할 수 있는 제5회 목일신아동문학상 공모가 3월 2일부터 3월 20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동시는 50편 내외로 책 한 권 분량이면 되고 동화는 원고지 270매 내외 장편이거나 중편 2편 합한 분량으로, 단편은 5편 합한 분량으로 270매 내외이면 된다. 작가를 꿈꾸며 동시·동화를 써왔거나 작품 출간을 준비하는 작가라면 이번 공모에 도전해보자.

      목일신아동문학상 공모 포스터.
 
    ▲ 목일신아동문학상 공모 포스터.

    또한 작가는 아니지만 독자로서 수상작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소녀, 조선을 달리다》의 이민숙은 ‘작가의 말’에서 “나의 목적지를 향해 끝까지 달려보아요. 용기를 갖고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릴 거예요. 새로운 꿈도 생기고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는데 아이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마음의 힘을 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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