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치매어르신 돌봄치유농장(Care+Farm)’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기르고 수확한 채소로 총각김치와 깍두기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 어르신들이 텃밭에 모여 잘 자란 작물들을 수확하고 있다

‘돌봄치유농장(Care+Farm)’은 경증 치매어르신들에게 농업활동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인지재활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오정어울마당 옥상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직접 심고 길러왔다.

그 결실로 잘 자란 작물들을 어르신들이 텃밭에 모여 직접 수확하고, 다듬고, 손질하고, 버무려 맛있는 총각김치와 깍두기를 담그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 ‘치매어르신 돌봄치유농장’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이 총각김치와 깍두기를 담그는 모습

조용익 부천시장은 “농업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 어르신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