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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나는 동심에 웃음 지어요!‘부인초 학교숲 그림·시화 전시회’
이지현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omanlead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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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1  0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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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선한 기운과 더불어 나뭇잎의 색이 변하면서 곳곳이 산책길이 되는 요즘이다. 지난 10월 26일(수) 점심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듯 걸어가던 길에서 뜻밖의 풍경을 만났다. 부인초등학교와 반달마을 극동아파트 사잇길 양쪽 화단에 심겨진 나무에 무언가 걸려 있었다.

      1학년 그림 전시 모습. 
 
    ▲ 1학년 그림 전시 모습.

    가까이 다가가 보니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매어서 거기에 학생들의 작품을 걸어둔 것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시에 그림까지 더한 시화가 일렬로 전시돼 있었다. 학교 앞에 다다르자 정문 옆 담장에 <부인초 학교숲 그림·시화 전시회>라는 현수막이 보였다. 초등학생의 작품뿐 아니라 병설 유치원 유아들의 작품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다.

      ‘부인초 학교숲 그림·시화 전시회’ 알림 현수막.
 
    ▲ ‘부인초 학교숲 그림·시화 전시회’ 알림 현수막.
      전시 작품을 보고 있는 부인초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
 
    ▲ 전시 작품을 보고 있는 부인초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

    마침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나와 또래와 선후배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웃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다. 기자와 동행했던 이수현 씨는 아이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보다가 한 작품을 가리키며 너무 재미있다고 하면서 크게 웃었다. 6학년 이지민 학생의 ‘졸업’이라는 제목의 시였다. “겨울이 간다. 봄을 맞이한다. 초등인생 간다. 중등인생 맞이한다. 편한 옷 간다. 교복 맞이한다.” 기자도 읽어보고는 정말 큰소리로 웃고 말았다. ‘간다, 맞이한다’는 라임을 맞춘 것도 재미있고 졸업의 아쉬움과 씁쓸함을 느끼는 어린 학생의 마음이 전해지면서도 ‘초등인생’이라는 표현이 신선한 웃음을 주었다.

      6학년 시화 작품 전시 모습.
 
    ▲ 6학년 시화 작품 전시 모습.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의 작품부터 유치원 유아들의 작품까지 둘러보던 이들에게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다. 기자 역시 학생들의 솜씨가 기특하면서도 아이들의 재미있는 표현에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잠시나마 모든 염려를 잊은 듯 동심에 빠졌다.

      유치원 유아들의 작품 전시 모습. 
 
    ▲ 유치원 유아들의 작품 전시 모습.

    거창한 전시가 아니지만 도심의 학교가 정문 앞에 조성된 작은 산책 길의 화단 나무를 이용해 전시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특히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부인초등학교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 아동들과 오가는 시민 누구나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편하게 볼 수 있게 하여 더없이 좋은 전시회이다.

      5학년 시화 작품 전시 모습.
 
    ▲ 5학년 시화 작품 전시 모습.

    또한 작품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글과 그림을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친구들의 작품을 보며 서로 칭찬도 하고 재미있는 시구에 웃음도 터트리는 등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수업 활동이 수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며 동심의 세계에 초대하는 이러한 전시를 곳곳에서 접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3학년 시화 작품 전시 모습.
 
    ▲ 3학년 시화 작품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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