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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공간’ 활짝 열린 날, ‘소새울 나눔 장터’주민이 함께하는 역사의 마을! ‘소새마을’
이지현 복사골 부천 시민기자  |  womanlead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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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4  0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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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다수가 도시에 살고 있지만 도시의 삶은 흔히 ‘각박하다’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이웃과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한 지역에서 오래 살기보다는 생활 여건에 따라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소위 이웃과 정 붙이며 살 기회가 없는 면도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와 주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심지어 고독사가 일어나도 모르는 극단적인 상황도 종종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게 각자도생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

      ▲ ‘소사 공간’ 전경과 ‘소새울 나눔 장터’ 알림 현수막 모습.  
    ▲ ‘소사 공간’ 전경과 ‘소새울 나눔 장터’ 알림 현수막 모습.

    도시의 각박한 삶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마을’은 농촌에 가야만 만날 수 있을까 싶은데 인구 86만 명의 도시, 부천에도 ‘마을’이 있다. 바로 소사본동과 소사본3동 일원의 ‘소새마을’, 곧 ‘소사마을’이다. 이 지역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곳과 다르게 단독주택이 주를 이룬 구도심이고 단독주택의 주인 가구가 오랫동안 실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마을 형성이 가능한 곳이었다.

      ▲ 나눔 장터로 꾸민 모습.  
    ▲ 나눔 장터로 꾸민 모습.

    그러나 단독주택가 지역이 모두 ‘마을’이 되기는 쉽지 않다. 지역 주민들이 마을의 주체가 되고 이웃과 이웃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場)이 마련되고 활동의 기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소사마을은 주민들이 만든 소새마을기획단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부천시의 소사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주민을 위한 ‘소사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소새마을역사관이자 카페이고 회의나 강의도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다.

      ▲ ‘소사 공간’에 꾸민 소새마을 연혁.  
    ▲ ‘소사 공간’에 꾸민 소새마을 연혁.

    지난 10월 13일(목), 오후 ‘소사 공간’에서 소새마을 벼룩시장인, ‘소새울 나눔 장터’가 열려 방문하였다. '소사 공간' 뜰에 옷과 신발, 머리핀 등 생활품과 구운 계란 · 떡 등의 먹거리도 진열되어 있었고 오가는 주민들이 둘러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있었다. 보통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날은 행사로 출입구 문도 활짝 열어 놓았고 무엇보다 벽면의 통유리로 된 폴딩도어를 접어 완전히 개방해 놓았다.

      ▲ 카페이기도 한 ‘소사 공간’의 모습.  
    ▲ 카페이기도 한 ‘소사 공간’의 모습.

    입구에서 잠시 주춤하다 들어선 강한빛 씨는 “몇 번 이 앞을 지나가 본 적은 있는데 들어와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에요. 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커피나 마셔볼까 해서 들어왔는데 지역의 역사를 담은 공간이었네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천장이 높은 것도 마음에 들고요.”라며 커피 타임을 누렸다.

      ▲ 소새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사 공간’의 모습.  
    ▲ 소새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사 공간’의 모습.

    ‘소사 공간’은 벽면 가득 소새마을의 역사를 꾸며 놓아 의미 있는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나이 지긋한 분이 정성스레 만들어주는 커피 맛도 좋고 지역 주민들의 테이블 대화 소리도 정겹게 느껴졌다.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갖추었고 ‘소사 공간’을 운영하는 ‘소새마을기획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지원하는 부천시 도시재생과의 소사도시재생 현장 지원 사무실도 자리하고 있다.

      ▲ 독립운동가와도 관련 있는 소새마을임을 알려주는 ‘소사 공간’의 모습.  
    ▲ 독립운동가와도 관련 있는 소새마을임을 알려주는 ‘소사 공간’의 모습.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소새마을이 다른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어 부천 시민으로서 뿌듯한 마음까지 들었다. 또한 앞으로도 ‘소사 공간’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장터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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