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자치팀에서는 7월 8일, 15일, 22일 금요일 오후3시~5시에 '꽃이 피는 마을정원 조성'이라는 주제로 관심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서 심도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첫 시간에는 쾌적한 생활공간 확충 및 수목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세부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교육이 진행됐다. 그동안 모르고 지내왔던 시기별 수목관리를 비롯해 식물의 습성이나 관리방법,시비, 병충해 방제,관수,월동작업에 이르기까지 준비한 PPT자료와 전문 지식으로 설명해주는 정병현 강사(나무의사/푸른세상 대표이사)의 해박한 설명에 2시간의 교육시간은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적인 자세로 가득했다.

부천에서 주민주도형으로 만들어진 벌막공원의 리모델링 사업때부터 설계,시공, 관리까지 맡고있는 정대표의 성공사례는 신중동 주민이라면 익히 알고 있기에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벌막공원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벌막공원은 '벌사모'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부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재탄생 하기까지의 여러 과정을 들려줬다.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이면 우리주변의 마을정원과 공원이 살기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지고, 나부터 작은것부터 실천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보면 오늘보다 더 나은 우리마을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며 작은 것 부터라도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되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우리꽃으로 만드는 정원 식물도감 편에서는 여섯가지 주제정원과 식물이야기로 다양한 형태의 정원과 적합한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에는 강사의 설명과 함께 외국의 멋진 정원들을 보면서 부러움과 탄성을 자아냈으며, 미래의 멋진 정원을 꾸며보는 희망을 가져보는 행복을 꿈꾸기도 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가정원예 시간으로 원예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설명하는 장의가 진행됐다. 원예식물의 번식의 종류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 화초를 삽목해 늘려가는 방법으로 백정화와 가우라 두 종류의 화초로 삽목을 실습했다. 또 집안에서 잘 키울 수 있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배웠고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사이 알짜배기 3차시 교육 프로그램은 아쉬움을 남기고 종료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통장 강ㅇㅇ는 "무더운 시기라서 교육 신청하기전에 고민했었는데 교육을 수강하고나니 뿌듯하다. 참가한 교육이 3회기로 끝나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기회에 또 이런 교육의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해야겠다. 알찬 교육에 감사하다"며 화분 두 개를 번쩍 들어보인다.

신중동 마을자치팀 이상연 주무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각 마을의 자생단체별로 나누어져 있던 마을봉사단을 통합 운영해 화단정비, 마을환경 정비사업 등 봉사활동을 추진했으며, 향후 시민주도적으로 주민자치 사업으로 끌어올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 및 도심속 녹지공간을 확대조성 관리하고, 신중동 마을정원 조성과 사후관리를 위한 봉사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정원관리 교육을 통한 마을 정원사 양성의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중동 마을자치팀 032-625-55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