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아동종합상담소(소장 김병학)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아동과 가족들을 온라인으로 초대하여 “하늘땅 별땅 우리가 최고~!” 비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사회적거리두기 폐지로 일상생활이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마음껏 뛰어 놀기 어려운 안타까운 상황에서 본 상담소에서는 가족단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온택트 어린이날행사를 기획, 부천시의 지원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아동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행사는 4월 초부터 준비하여 사전에 활동키트를 나누어 주었으며,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체험활동을 한 후 인증샷을 보내는 방식으로 ‘100주년 기념 케이크 만들기’,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 ‘비즈액자 만들기’, ‘우리가족 힐링반려화분 만들기’, ‘추억의 놀이터’, ‘거품입욕제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상담소 입구에는 ‘소원나무’를 세우고 소원을 적어 나무에 매달며 아동들의 생각과 바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소원나무

어린이날인 5일에는 김병학 소장의 인사말, 강병일 부천시의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김경협 국회의원의 축사, 아동권리선언문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으로 온라인 개회식을 가졌고, ‘줌’을 활용한 ‘동화로 여는 이야기세상’ 행사가 펼쳐졌다.

▲ 줌(zoom)을 활용한 '동화로 여는 이야기 행사' 모습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소원나무를 통해 평소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말을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 가족들과 체험할동을 할 때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참여소감을 전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내 단체, 기업, 개인후원자, 상담소 운영위원분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따듯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