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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실천한, 모두의 내일’ 녹색 지구를 꿈꾼다.거북이 ‘링컷’ 개발한 에코말리온 우태식 대표.
안소정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asja1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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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2  2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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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에서 플라스틱이나 폐그물 같은 각종 해양 쓰레기를 삼켜서 죽는 바다 거북이가 한 해 수십 마리에 달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인 줄 알고 삼켰다가 죽은 새부터 페트병 병목 고리에 몸이 낀 채 자라 숨쉬는 것도 고통스러운 바다 거북이의 모습까지 사진으로 봐도 안타깝기만 하다.

    이처럼 플라스틱 때문에 죽음에 이른 동물 사진을 본 뒤 페트병 뚜껑에 달린 고리를 손쉽게 자를 수 있는 절단기 거북이 모양의 ‘링컷’을 개발했다는 에코말리온 우태식 대표를 만났다.

      ▲ 거북이 모양'링컷'  
    ▲ 거북이 모양 '링컷'

    에코말리온은 2010년 같은 대학교 학우들이 모여 교내 거리를 가꾸고 학교에 텃밭을 만들었던 환경 동아리에서 시작되었다. 현대 환경에 관한 수업을 듣고 녹색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이후 '생태계를 비롯한 환경이 나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으로 생태(Ecology)와 기대를 현실로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피그말리온(Pygmalion)을 결합해 '에코말리온'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학교 졸업 후 환경문제가 단 한 사람이 만든 결과물이거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많은 사람이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20년 에코말리온을 법인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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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동아리 에코말리온 미로 활동.

    에코말리온의 슬로건은 '함께 실천한, 모두의 내일‘로 많은 사람과 함께 녹색 지구를 꿈꾸며 살기 좋은 내일을 함께 실천해서 만들자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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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그린캠퍼스 협의회 활동.

    우리나라의 포장용 플라스틱 소비량은 전 세계 2위(통계청)다. 그러나 페트병 재활용률(생활 자원 회수센터)은 45%에 머물러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페트병을 구성하는 플라스틱은 크게 세 가지다. 단단한 병뚜껑과 페트병 고리(HDPE), 비교적 무른 본체(PET), 라벨지(PP)다. 이 세 가지 플라스틱을 모두 분리해야 재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페트병 고리를 쉽게 끊어낼 수 있는 링컷이 있으면 재활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페트병 고리를 분리해서 재활용이 잘 되게 하고, 해양생물들의 고리 걸림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쉽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탄생한 도구가 링컷(RingCut)이다. 거북이 모양을 한 링컷은 뒤집어보면 칼날을 품고 있다. 페트병 입구에 올려놓고 힘을 주면 페트병 고리를 안전하게 끊어낼 수 있고 '거북이'가 자신을 구한다는 의미에서 거북이 모양을 선택했다고 한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링컷의 주재료로 사탕수수로 만든 플라스틱(PLA)을 사용했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재생 플라스틱도 재료로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환경까지 생각한 특별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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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그린캠퍼스 만들기 환경공로 경기도 도지사상.

    특히, 제조 분야의 제품개발은 처음이라 시작부터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단다. 프로세스를 익히고 프로토타입 1개를 만드는데도 설계하고 출력하고 검증하기를 수십 번 반복해야 했던 점과 미숙한 장비 숙지로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제품개발에 대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자문한 결과 12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결국 완성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정성들여 만든 ‘링컷’이 2021년 부천시 단비 기업 공모전 창업지원 ‘대상’, BAT코리아-두드림 우수상, GS SHOP 에코 소셜임팩트 선정, 제1회 쓰레기 환경대상 활동부분 우수상. 크라우드 펀딩 1119%에 도달하게 되었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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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BAT 코리아 두드림 우수상.

    앞으로의 계획은 리플라스투어를 준비 중이다. 리플라스(Replas)는 이로움마켓과 마을 협동조합 소란, 산제로 상점에서 모은 작은 플라스틱(병뚜껑,페트병 링)을 가지고 재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공간이다. 현재는 마을에서만 운영하지만 점차 확대하여 외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고 자원순환 마을 송내동과 리플라스를 접목한 환경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페트병에 있는 비닐을 제거할 수 있는 돌고래 형상 제품을 준비 중이고, 새싹 보리, 사과 대추, 살구 등 유기농 농작물을 이용하여 샴푸, 비누, 향수 등의 유기농 화장품을 만드는 것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의 선한 영향을 주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제대로 분리 배출하여 자원으로 쓸 수 있도록 국제 플라스틱 분리 배출 표기법으로 3(국내 PVC), 7(국내 OTHER)를 제외한 1(PET), 2(HDPE), 4(LDPE), 5(PP), 6(PS)등을 각각 따로 분류했으면 하는 것이다. 현재 대표적으로 성남 신흥2동에서 하고 있는데 전국으로 확대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되지 않고 재활용되는 캠페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잘 버리면 자원, 잘못 버리면 쓰레기가 되는 플라스틱을 더이상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에코말리온 주소: 경기도 부천시 범안로35번길 66, 206호.

    홈페이지: www.ecomalion.com

    인스타그램 @ecoma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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