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본1동에 사는 윤채은 학생은 한 달에 두 번 주말을 이용한 ‘청소년깔끔이자원봉사대’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시간을 이용한 봉사활동 참여는 자원봉사를 통한 즐거움을 맛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윤채은 학생은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불법 현수막 및 벽보 제거와 인도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치우는 활동에 참여했다.

윤양은 “그냥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막상 청소하기 위해 돌아보니 우리 주위에 불법 현수막과 벽보, 에어라이트가 많은 걸 보고 놀랐다”며 “특히 거리에 수북이 싸여 있는 담배꽁초와 나무 틈새에 버려진 쓰레기는 우리의 양심이 그대로 버려진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이렇듯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심곡본1동의 ‘깔끔이청소년자원봉사대’는 어린이공원과 심곡로, 성주로, 경인로 및 소사테마거리 등 주요도로 환경정비활동을 통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기본질서 지키기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있다.

이들과 함께 심곡본1동 바르게살기협의회도 깨끗한 거리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3월에만 약 1000점, 75리터 가량의 불법 현수막과 광고물을 수거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바르게살기협의회 김명호 회장은 “깨끗한 거리는 행복한 마을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과 함께 아름다운 심곡본1동을 만드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전했다.

[소사구 심곡본1동주민센터 032-625-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