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천FC와 FC안양과의 경기 모습

부천FC가 4월 6일 일요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부천과 안양은 창단 과정과 팀 성격이 비슷하다. 그래서 두 팀이 맞붙는 경기를 '스토리 더비'라고도 부르며 K리그 챌린지 첫 해인 지난 시즌부터 주목을 받았다. 상대 전적도 어느쪽이 치우치지 않는 2승 1무 2패, 다른 경기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FC는 이번 경기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홈 14경기 무승의 고리를 안양을 제물로 끊어 시즌 첫 승을 홈 관중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4일 현재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부천FC 최진한 감독은 “우리가 부족한 점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 안양과의 경기에서  준비한대로만 진행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지난 개막전 패배에 아쉬움이 크다. 이번 FC안양전은 반드시 승리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 기대해달라” 고 의지를 밝혔다.

6일 부천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팬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3인이상 자녀 동반 가족이 모두 붉은색 옷 및 유니폼을 입고 티켓을 구매하면  테딘워터파크 이용권을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전통·창작 타악 그룹 '유소(甤甦)' 신명나는 공연이 열린다.  장외에서는 팬 사인회 및 리프팅 이벤트 등이 시민을 기다린다.

한편  6월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응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4월 6일, 9일, 13일 경기에 붉은 옷 이나 유니폼을 입고 티켓을 구매하면 동반 1인까지 추가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