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날짜를 다시 조정해 5일에 시작한다.

도당동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를 한 주 앞당겨 4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3월 31일, 기온이 전년보다 많이 올라 1차로 12일로 축제일정을 당기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이후 고온현상이 심해져 벚꽃의 개화가 더욱 빨라졌다. 추진위원회는 개화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벚꽃축제기간을 다시 5일로 당기기로 했다.

실제로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경우, 벚꽃의 꽃이 대부분 피기시작했고, 부천 지역의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김동국 추진위원장은 “축제일정을 다시 조정하게 되어 죄송하다”며“벚꽃의 경우 꽃이 피어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 일정을 잡기가 어렵다.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축제일정을 다시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한편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에는 40여개의 각종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주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불꽃놀이, 음식마당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원미구 도당동주민센터 032-625-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