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2021년 하반기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에 따라 기존 부천시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명칭이 부천시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로 변경됐다.

위원회는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써 시, 교육지원청, 경찰서, 보건소, 보호관찰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소년복지시설 등 필수연계기관을 포함한 16개 기관의 청소년 관련 기관(부서)의 장들이 위원으로 속해있다.

▲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개최 모습

이날 회의는 관련 조례 및 운영규정 개정사항과 청소년안전망 운영 현황 및 위기청소년을 위한 중점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지난 11일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에서 결정된 위기청소년 입원치료비 긴급 지원사례가 사후 보고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청소년 정신건강 마음돌봄사업(2,897명 지원)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143명 지원) ▲1388청소년 전화 등 전문상담사업(20,260명 지원) ▲부천시 청소년 공모사업(23개 기관, 28개 사업) ▲필수연계기관 간 지원·연계협력 현황(1,310건) ▲부천시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현황(22개 기관, 43개 사업) ▲청소년 특별지원사업(43명 지원) 등을 점검했다.

또한,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문제실태, 해결방안을 위한 협력·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등 기관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부천시는 2021년 위기청소년 안전망 예산으로 약 25억원(시비 16억원)을 편성하여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을 비롯한 15개 청소년시설·단체 등과 함께 철저한 협업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한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다양한 청소년 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