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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고립된 소외 어르신들 저희가 챙깁니다!소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소외 어르신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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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4  18: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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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감염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전 세계가 허둥댔고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고약하고 질긴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고 특히 사회적 취약 계층의 일상을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 정부 정책으로 공공기관들이 문을 닫거나 제한적인 운영을 하면서 장애인들과 고령의 어르신들은 사회적 공간에서 고립되어 자초하지 않은 ‘섬’에 갇히게 된 경우가 많았다. 이런 ‘섬’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사람의 방문과 만남은 단순한 삶의 활력이 아니라 답답함, 우울함, 불안감, 무료함을 달래어 육체, 정신 건강을 챙겨주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 소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소외 어르신을 찾아가서 미술 활동, 요리활동 등을 지원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소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소외 어르신을 찾아가서 미술 활동, 요리활동 등을 지원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의 부설센터인 ‘소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지난 9~10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정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어르신 스무 가정에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찾아가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찾아가 미술 활동 프로그램도 같이하고, 직접 식용 식물을 키우도록 돕고, 키운 식용 식물로 요리도 같이한다.

    “젊은 시절 먹고 사느라고 고생만 했지. 뭘 배운 것도, 경험해 본 것도 별로 없지. 먹고 사는 게 뭔지... 젊은 학생들이 이리 찾아오는 것도 고맙고, 매번 재미있는 것을 가지고 와서 더 고맙지. 시간 가는 게 아까워”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의 소감이다. 정서지원 프로그램 맨 마지막 회기에는 어르신들에게 맞춤 신선식품 먹거리 키트가 제작되어 전달되었다. 돼지고기, 소고기, 계란, 두부, 고구마, 제철 과일, 유산균 등 10여 가지의 먹거리로 구성된 건강한 먹거리 키트이다.

      ▲ 대학생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요리 활동(유부초밥 만들기, 직접 키운 숙주로 요리하기), 미술 활동(전통팔찌 장명루, 송편비누 만들기) 등을 하는 모습  
    ▲ 대학생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이 요리 활동(유부초밥 만들기, 직접 키운 숙주로 요리하기), 미술 활동(전통팔찌 장명루, 송편비누 만들기) 등을 하는 모습

    어르신들이 신체를 움직이는 것은 고령 나이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위적인 상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육체를 만들어내고 이러한 육체는 정신도 지배하기 마련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상추와 숙주를 키우고 요리를 하고. 빨노파흑백의 오색실을 짜서 전통팔찌인 ‘장명루’를 만들고, 에코 가방에 색색깔로 색칠을 하고 송편비누를 만든다. 모두 어르신들의 육체 활동을 돕고 소근육 활동을 자극하는 활동들이다.

      ▲ 맨 마지막 회기에는 어르신들에게 맞춤 우양재단의 도움으로 신선식품 먹거리 키트가 제작되어 전달되었다.  
    ▲ 맨 마지막 회기에는 어르신들에게 맞춤 우양재단의 도움으로 신선식품 먹거리 키트가 제작되어 전달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여기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핵가족 시대와 일인 가구 시대가 익숙한 이 시대에 고령의 어르신과 주기적인 만남은 봉사를 넘어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공감의 시간이었다. “어르신들에게 제가 갈 때마다 너무 반가워해 주셨어요. 그것만으로도 보람차죠. 어르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얻어오는 게 더 많은 활동이었습니다.” 한 대학생 참가자의 소감이다.

    코로나로 소외한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까지 챙긴 ‘정서적 고립 완화를 위한 저소득층 지원사업’은 소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센터장 강영선)가 우양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전국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린다. 이제 끝이 보이나 싶다. 그렇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힘들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적 약자들의 겪는 ‘고립’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지역사회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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