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주민 삶의 안전일 것이다. 여성들이 길거리를 걷다가 이유 없이 폭력을 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 뉴스를 접할 때면 불안한 마음은 한층 가중된다. 이에 홀로 걷거나 인적이 드문 야간에는 조금이라도 안전한 귀갓길을 찾아 보행하고자 한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결해보고자 부천시에서 '여성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였다. 심곡본1동 남부역 인근 깡시장 주변 일대 3곳에(194번길, 206번길, 심곡로67번길) 1060미터에 여성 안심 귀갓길이다.

이 지역은 원도심으로 다가구 주택과 빌라가 많으며 야간에는 상가 불빛도 드문 지역이다. 노약자들이 많이 살고 여성들의 출퇴근 이동이 많은 동네이기도 하다.

곧게 뻗은 도로 노면에 파랑 색칠 선으로 박스 하여 '여성 안심 귀갓길' 문구를 넣은 안내 표식이 한눈에 확 띄도록 했다. 먼 곳에서도 잘 보여 쉽게 접근하여 찾을 수 있다. 노란색은 야간에 태양광 Led 쏠라 표지병과 함께 환하게 빛을 반사하여 길 가운데임을 인지시키고 안전한 보행을 안내해 준다.

경찰서에서도 이 지역을 여성 안심 집중 순찰 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동네를 지키는 방범순찰대도 강화하였다. 안전 사각지대에는 경찰서에 365 방범용 cctv도 설치 요청했다. 주민들에게 육안으로 확인된 안전은 안전 체감도를 높여주기에 좋다.

한편 여성 안심 귀갓길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찰서와 협의하여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대산동 참여예산사업으로, 7월 중 솔라표지병 등을 추가 설치하여 완성될 예정이다

생활안전과 (032)625-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