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자율방범대는 지난 24일 자율방범대와 연계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학생방범방재단 제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학생방범방재봉사를 신청한 부모와 학생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단의 임무고지와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고 새봄맞이 환경정비를 위해 성주산 둘레길 자연정화 캠페인을 벌이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봉사단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윤번제로 12월까지 방범활동을 하게 되며, 폭우 폭설로 인한 재난예방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여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해 하절기·동절기 수련회를 개최하고 활동 우수학생에게는 연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세규 자율방범대장은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만으로는 치안 사각지대의 범죄 및 화재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부모와 학생이 함께 골목길 방범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골목길 안전을 확보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본동 학생방범방재봉사단은 지난 해 총 50회의 순찰과 4회의 마을 환경정화 활동 실적을 올리며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우뚝 섰으며 학생방범 봉사단 활동사진이 YTN ‘안전하게 사는 법’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소사구 심곡본동주민센터 032-625-6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