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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정원, 마을정원사들이 아름답게 가꿔요"중동 미리내마을 앞 '은하수정원', 경기도 우수마을 정원으로 선정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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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8  1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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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미리내 마을 앞 ‘은하수 정원’은 ‘정원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매년 마을 정원 만들기에 주민들이 열정을 쏟고 있다. 정원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이 동네를 찾아 나섰다.

    아파트 사이 골목에 들어서니 봄이 한창이다. 꽃이 있으니 사람들이 모여들고, 앉을 자리가 부족하니 의자를 더 마련해 놓았다. 엄마와 아이들은 손잡고 밖으로 나오고 할머니들은 의자에 앉아 꽃을 보며 봄을 즐기고 있다.

    ‘은하수 정원’ 이라는 컨셉에 맞게 꽃이 피도록 꽃과 식물을 심어 놓았다. 테마거리로 향기 거리, 불두화 거리, 계남초 후문 쪽은 회화나무를 심어 선비 거리도 만들었다. 그 길을 걸어보면 저절로 꽃과 나무 곁에 머물고 싶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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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정원사들은 20여 명이 활동하며 1주일에 한 번 회의 후 씨를 뿌리거나 풀을 뽑아 준다. 비오는 날이면 보식하기에 바쁘고 가을에는 채종 하기에 바쁘다.

    꼬마정원사, 청소년 정원사의 활동도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날짜가 다르게 마을 정원 가꾸기에 애정을 쏟으니 정원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1년 내내 계절별 활동하게끔 만들다 보니 개똥이 뒹굴던 곳에 꽃이 피고 향기가 났다. 정원 관리가 잘되어 사계절을 정원에서 만날 수 있어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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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정원이 뿌리내리기까지는 송현창 대표(47세)와 전숙연 팀장(63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 팀장은 4년 전 “우리 마을에서 정원 박람회가 열린다니 너무 좋아 3일 동안 잠이 안 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원 박람회에서 만났으며, 오로지 정원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서로에게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 매일 정원에서 살다시피 한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뽑아가기도 했으나 결국은 그분들이 마을 정원사가 되었다고 한다. 욕을 먹는 에피소드도 있었으나 지금은 고맙다는 말을 듣고 있다.

    송현창 대표는 "마을 정원은 식물원과 다르다며 현장이 교과서다. 노하우는 공유한다"며 "정원을 좋아한다는 목적 하나로 규제는 적게 하고, 떠나기도 쉽게 하며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두 사람은 각종 교육을 받고, 디자인, 구상, 실습을 하다 보니 점점 정원 일에 빠져들었고, 그 실력을 다시 마을 정원사들에게 퍼뜨린다. 이제는 마을 공동체 기금을 따서 즐기는 마을 정원 가꾸기를 하며 식물 일기를 써 후세대가 관리 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보통 박람회가 끝나면 없어지는 데 비하여 이 마을은 박람회를 계기로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는 동네였다. 마을 사람들이 가꾸는 정원은 경기도 우수마을 정원으로 선정되었다.

    전국에 소문이 많이 나서 견학을 온다. 다른 아파트에서 정원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 정원사들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강의하며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에 나서고 있다.

    녹지과 (032)625-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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